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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가생활/식물 이야기

[식물 이야기/목화] 열매 탐구 22.07.07

[식물이야기/목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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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구두구 열매 탐구 시간이 왔습니다.

이번에는 목화들의 근황 사진은 없고 딱 열매 사진만 올리고 갈게요.

사실 사진을 안 찍어 놨어요...

 

 

꽃이 지면서 열매가 자라는 과정이에요.

꽃이 시들어서 열매 끝에 달리고, 열매가 점점 커지더라구요.

목화 열매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,

게다가 맛이 달달하다고 해서!

제가 한번 먹어봤습니다.

 

 

짜잔~~

손가락 한마디만한 열매로 땄는데

껍질을 벗겨보니 속은 망고스틴처럼 생겼더라구요.

 

 

 

조금 더 까서 과육을 자세히 살펴봤는데

과육부터가 약간 실타래처럼 섬유같은게 보이더라구요.

너무 신기해하며 먹어봤는데...

 

> 떫었습니다!!!!!!!! <

 

덜 익은걸 먹어서 그런건지 왜 그런건지 열심히 웹서핑을 해보았는데

제가 너무 많이 자란 목화열매를 따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.

과육도 삼키기에는 약간 거부감이 느껴지는 덩어리감이 있어서 삼키지는 않고 뱉었습니다.

 

사진은 없지만 이상적인 비율은

열매와 열매 받침이 반반정도로 정말 아주 작은 크기의 목화열매(다래)를 먹어야되는 것 같더라구요.

저 사진을 찍은 다음날 더 작은 목화로 다시 도전해봤더니

확실히 떫지 않고 과육도 삼키는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.

 

맛은 살짝 달달하고 어디선가 먹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은 나지 않는

풋풋한 풀맛? 같은 느낌이었습니다.

과일보다는 야채같은 느낌의 풋풋한 맛이었어요.

 

사실 막상 먹어보니 딱히 맛있지는 않고 껍질 벗기기도 번거롭고 양이 많지가 않아서

굳이 찾아서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...

어른들의 추억의 맛을 체험해봤다는 데에 의의를 두어봅니다.

 

목화는 계속계속 키울 거예요!

그 다음 목표는 직접 목화솜 피우기!

그 목화솜으로 뭔가를 만들지는 않겠지만 기대가득하며 키워봅니다.

그럼 다음에 또 근황사진을 가져와볼게요~!